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출연료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이정재 등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에 대한 추측이 담겨 있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료 유출? "걸어다니는 기업 수준"
한 누리꾼은 '오징어 게임'의 회당 출연료에 대해 이정재는 1회당 14억 5000만 원이며 시즌2의 총 수령액은 101억 5000만 원이라고 알렸다. 그 외의 주연급 배우는 1회당 최소 3억부터 시작이라고. 이 누리꾼은 "조유리, 탑 너무 많이 준 것 같다"라고 사견을 붙이기도 했다.
다만, 해당 글의 정확한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5월, 매일경제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출연료로 회당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지급받았다. 이는 국내 배우 사상 최고가 개런티이며, '오징어 게임'이 시즌3까지 총 13부작으로 기획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정재가 받을 예상 출연료는 무려 1300만 달러(약 171억 3400만원)에 달한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징어 게임'의 출연료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오징어 게임' 출연료 엄청나네요", "기하학적인 수치네요", "넷플릭스가 엄청 투자한 것 같다", "이정재는 정말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오징어 게임' 출연료 상상 이상이네요"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넷플릭스 CEO "한국과의 동행, 이제 막 시작"
최근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라며 한국 콘텐츠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국내 OTT 업체들의 제작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 톱 배우들의 몸값을 올려놓으며 제작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배우들의 출연료를 감당하게 힘들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국내 OTT 업체 관계자는 "넷플릭스만큼의 투자와 출연료를 요구하면 국내 업체들은 드라마를 만들 수가 없다. K-드라마를 넷플릭스가 독식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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