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줄 알았는데" 재벌과 결혼했다가 싱글맘 근황 전한 유명 여배우

"잘사는 줄 알았는데" 재벌과 결혼했다가 싱글맘 근황 전한 유명 여배우

나남뉴스 2024-12-29 18:3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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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일본 엔터테인먼트 재벌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모델 겸 배우 김영아가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8일 김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늦었지만 지난해 가을 남편과 이혼했다"라며 일본어로 작성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어 "남편과 그동안 함께 걸어온 시간들에 감사하며 현재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다만 엄마, 아빠로서의 인연은 앞으로도 유지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변함없이 소중한 아들을 위해 사랑을 쏟아붓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엄마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짧은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M'
사진=tvN '프리한 닥터M'

이에 누리꾼들은 "잘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타까운 소식", "이혼해도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에 응원해주고 싶다",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다. 행복하시길", "그동안 전혀 티 내지 않아 몰랐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김영아는 지난 MBC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해 일본 잡지 oggi의 전속모델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단순한 일본 진출이 아니라 현지 톱스타만 맡는다는 'F사' 편의점 광고를 통해 김영아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면서 메인 모델까지 발탁됐다.

이후 일본 내 유명 잡지 전속 모델로 9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일본 여성들의 대표 워너비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하면서 싱글이 되었고, 2014년 그룹 AKB48를 만든 시바 코타로 대표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도쿄 150평 고급 빌라 공개하기도 해

사진=tvN '프리한 닥터M'
사진=tvN '프리한 닥터M'

김영아의 남편은 오리콘 음원 차트 1위, 일본 레코드 대상을 휩쓸며 가요계 판도를 바꿨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인기 아이돌 AKB48의 제작자이기에 결혼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바 코타로 대표는 10년 전 한 방송에 나와 연 수입이 2억 엔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2000만 엔(약 1억9000만 원)이 넘는 스포츠카 페라리 모데나 F360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김영아는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집도 공개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집안에 나무로 꾸며진 멋진 테라스까지 돋보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고급 빌라 수준에 국내 시청자들 또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당시 김영아는 일본에서의 생활에 대해 "외로웠다. 내가 그 전엔 부모님을 떠나서 살아본 경험이 없었다. 일본엔 친구도 없었고 말도 통하지 않고 힘들었다"라며 "가족은 제게 가장 큰 힘이 되는 넘버원 팬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아는 모델,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소품, 주얼리 등을 직접 디자인해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 CEO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그녀의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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