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해를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마부위침(磨斧爲針)’을 시정 운영 지표로 정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금광연 하남시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대동(大同)’을 의정모토로 의정력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이는 ‘온 세상이 평화롭게 함께 번영함’을 뜻한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금광연 시의장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하고 함께 소통하고 도약하는 하남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올해 시정 운영 사자성어를 마부위침(磨斧爲針)으로 정했다. 매우 어려운 과제가 많지만 지난 2년간 하남시가 발휘한 경쟁력을 발판 삼아 2025년을 ‘도약하는 하남’의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혁신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하남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리한 교통 체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하남시를 통한 지역경제발전 구현 ▲풍성한 문화․예술로 시민의 풍족한 삶 실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최적의 환경 마련 ▲권역별 균형있는 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금광연 하남시의장은 5대5 여야 동수라는 협치의 시험대를 넘어 하남 시민들께 실질적인 결실과 성과로 보답하는 값진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동(大同)’을 의정 지표로 정한 뒤 3가지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3가지 길은 ▲소통으로 행복한 길 ▲완전한 지방의회법 제정 을 통한 독립의 길 ▲오로지 시민이 주인인 주인의 길 등이다.
금광연 의장은 “생각이 다른 사람, 반대편에 선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겠다”면서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적이 아니라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시정을 이끄는 동반자로 시의회는 동반자와 걷는 동안 소이(小異)는 버리고 대동(大同)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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