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핵심 공격수에게 2785억 이적료 책정 ‘판매불가 선언’

뉴캐슬, 핵심 공격수에게 2785억 이적료 책정 ‘판매불가 선언’

풋볼리스트 2024-12-29 17:5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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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이 이사크의 가치를 1억 5,000만 파운드(약 2,785억 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구단은 이사크에 대한 라이벌 팀들의 관심을 피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사크는 1999년생 스웨덴 국적 스트라이커다. 192cm 장신으로 타고난 피지컬을 갖춘 데다 유연하고 빠르기까지 해 드리블 돌파에 능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결정력도 좋아 2023-2024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어 리그 최다 득점 3위를 기록하며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스웨덴 국가대표에서도 스포르팅CP의 각광받는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와 함께 걸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왼쪽, 스웨덴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데르 이사크(왼쪽, 스웨덴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다 보니 이사크를 향한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스트라이커 자원이 곤궁한 아스널과 첼시를 들 수 있다. 실제로 지난여름 첼시가 이사크에게 접근을 타진했지만, 뉴캐슬은 당시에도 1억 5,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요구해 상대가 발을 빼도록 만들었다.

가능성은 현저히 낮지만 이적이 성사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상 최고 금액이다. 현재까지 PL 구단이 기록한 최고 이적료는 첼시가 벤피카에서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지불한 1억 600만 파운드(약 1,968억 원)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넘어가며 받은 1억 9,800만 파운드(2억 2,200만 유로, 약 3,676억 원)가 최고 이적료다.

사실상 판매 불가 선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네이마르 사가 역시 바르셀로나와 이적 관련 불화를 겪던 PSG가 ‘판매불가용’으로 네이마르에게 달았던 바이아웃을 화끈하게 지불하면서 생긴 일이다. 정상급 스트라이커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있지만, 1억 5,000만 파운드를 기꺼이 지출할 수 있는 구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PSG도 현재는 어린 선수를 적정한 가격에 모셔오는 걸로 방향을 선회했다.

뉴캐슬은 이사크와 재계약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계약 협상을 진행하다가 현재까지 별다른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연장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사크 판매에 전혀 관심이 없고, 이사크도 뉴캐슬 생활에 만족한다며 재계약을 자신했다. 상기한 첼시와 아스널 외에도 PSG,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이 이사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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