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외부로 튕겨나가..."생존 승무원 2명은 꼬리 쪽에 있었다"

탑승객, 외부로 튕겨나가..."생존 승무원 2명은 꼬리 쪽에 있었다"

내외일보 2024-12-29 17: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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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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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2023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생존자는 승무원 2명으로 파악됐다. 당초 생존 구조자는 탑승객 1명과 승무원 1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구조반에 따르면 생존자는 모두 항공기 꼬리 부분에 탑승해 있던 남녀 승무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중경상 상태로 목포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수, 탑승객 전원 사망 추정

이번 사고로 여객기 탑승객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승객 전원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소방청은 사망자 수가 85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신원 확인 작업과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총 사망자가 12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 중 남성 39명, 여성 46명이 확인된 상태며, 9명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확인 불가'로 집계됐다.

여객기 동체 폭발로 파손, 사고 후 신원 확인 어려워

사고 당시 여객기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며 동체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여객기의 꼬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파손되었으나, 나머지 동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었고, 일부 탑승객은 충격 여파로 외부로 튕겨나가 시신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고 경위,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고장 추정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으나, 당국은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조류 충돌로 인해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잠정적으로 보고 있다.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기는 동체 착륙을 시도했으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외곽 담벼락과 충돌하며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방콕을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전 8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고, 오전 9시 3분쯤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객 중 대부분은 한국인이었다.

수습 작업과 신원 확인 작업 계속 진행 중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과 신원 확인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여객기 동체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에서 수습과 신원 확인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모든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국내외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사고 원인과 관련된 추가적인 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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