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전국 대체로 흐려…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눈 또는 비

월요일 전국 대체로 흐려…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눈 또는 비

연합뉴스 2024-12-29 17: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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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시 빙판길·도로 살얼음 주의

눈발 날리는 서울의 새벽 눈발 날리는 서울의 새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월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내륙·산지 등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새벽(0∼6시)부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곳곳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경기동부에 내린 비나 눈은 30일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눈이 쌓이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인천·경기서부에는 3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수도권·경기동부 1㎝·1㎜ 내외, 강원내륙·산지 1∼5㎝·5㎜ 미만, 충북북부 1㎝·1㎜ 미만,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1㎝·1㎜ 내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영하 11∼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으나, 31일 아침 기온이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영하 10도 내외로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도와 10도, 인천 4도와 9도, 대전 1도와 10도, 광주 2도와 11도, 대구 영하 1도와 11도, 울산 0도와 12도, 부산 5도와 13도다.

30∼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이상)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29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와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30일 오후부터 다시 대부분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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