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상동에 위치한 (유)메리씨 손뜨개가 지난 26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목도리 100개를 기탁했다/정읍시 제공 |
정읍시 상동에 위치한 (유)메리씨 손뜨개(대표 김서현)는 지난 26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김서현 대표와 손뜨개 수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사랑의 목도리 100개를 기탁했다. 이 목도리는 다솜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돼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된 목도리는 모두 손뜨개로 정성스럽게 제작된 것으로, 단순한 방한용품을 넘어 사랑과 배려의 상징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
김서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 정신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겨울철 추위로 마음까지 얼어붙을 수 있는 시기에 나눔과 기부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메리씨 손뜨개 회원들과 지역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유)메리씨 손뜨개는 2015년 시 창안대회에서 뿌리 단계로 선정된 이후, 2019년 줄기 단계 창업공동체 사업에 선정되며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지속적인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