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첼시 감독 엔조 마레스카가 2003년생 유망주 스트라이커 리암 델랍을 향해 구애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입스위치 타운의 유망주 공격수인 델랍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6골을 넣은 21세 델랍의 구혼자 중 한 팀이 첼시라는 사실이 지난달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 U-23에서 22경기 27골을 넣도록 델랍을 지도한 마레스카보다 그를 더 잘 아는 감독은 거의 없으며, 마레스카는 델랍을 칭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생인 리암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주 스트라이커다. 186cm의 신장과 다부진 체격으로 전방에서 버틸 수 있고 빠른 발과 기본기를 갖춘 공격수다. 현재 입스위치 소속인 그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6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첼시의 수장 마레스카도 델랍에 대한 공개적인 칭찬을 서슴지 않았다. ‘90min’에 따르면 마레스카는 “델랍은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는 1년을 함께 지냈다. 그는 매우 좋은 스트라이커다. 여러 번 말하지만, 잉글랜드는 매우 운이 좋다. 왜냐하면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열심히 플레이하는 아주 좋은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잉글랜드의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니콜라 잭슨이 기량을 만개하며 9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잭슨과 경쟁할 마땅한 백업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2006년생 마르크 기우는 아직 너무 어리며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첼시의 델랍 영입은 마냥 쉬워 보이진 않는다. ‘90min’은 “첼시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입스위치가 델랍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1월에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스위치는 현재 19위이며 챔피언십으로 다시 강등되지 않으려면 델랍의 득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는 잭슨과 경쟁할 또 다른 공격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에 한 명을 확보하길 원한다. 그래서 델랍을 포함한 최대 10명 정도의 자원을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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