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2일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에서 서강석 구청장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송파구는 ‘2024년 구민여론조사’ 결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에 대해 구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구민 1,009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구정 전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핵심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8.4%였다. 총 8개 핵심사업 중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가 만족도 각 89.0%로 가장 높았다.
구정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사업 1순위도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49.8%)이 차지했다. 이어 10개 사업 중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33.5%)과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24.6%), ‘문화예술 축제’(24.0%) 등의 순서였다.
이에 대해 구는 지역 중심가로인 송파대로가 인근 변화에 발맞춰 걷기 좋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거리로 발전하길 희망하는 구민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서는 77.6%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67.5% 대비 10.1%p 상승한 결과다.
분야별 성과에 대한 물음에 구민들은 ‘문화‧예술’(33.8%)에 가장 큰 호응을 보냈다. 2순위인 ‘교육‧보육’ 분야 16.1%보다 2배 높았다.
구는 올 한해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서울놀이마당’ 대보수, 루미나리에 개최 등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확충된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민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했다.
문화‧예술사업 성과는 거주 여건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송파구 거주 여건에 대한 질문에 89.7%가 “살기 좋다”고 답했고, 만족 요인으로 53.9%가 ‘문화 및 여가생활’을 꼽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8%p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선 8기 남은 기간, 구가 해결할 과제는 경제와 일자리였다. 구민들은‘경제·일자리’(27.8%) 분야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거·일자리·경제·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26.9%)가 되기를 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정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송파’의 면모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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