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승→12위’ 한해 돌아본 포스테코글루, “올해 토트넘? 작년보다 나았다고 생각해”

‘12월 1승→12위’ 한해 돌아본 포스테코글루, “올해 토트넘? 작년보다 나았다고 생각해”

인터풋볼 2024-12-29 16:22:41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12월에 펼쳐진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뿐이다. 순위는 12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작년보다 나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7승 2무 9패 승점 23점(12위), 울버햄튼은 4승 3무 11패 승점 15점(17위)에 위치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의심받고 있다. 지난 15경기에서 3승에 그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과 플랜A 고집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직전 18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전반 안토니 엘랑가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한 후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3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이다. 이날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여기는 원정 오기 쉽지 않은 곳이다. 두 팀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저 우리는 정상을 넘지 못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좀처럼 고집을 꺾지 않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그런데 이번 19라운드 울버햄튼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 또 나왔다.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의 발언이 게재됐다.

한 해를 되돌아본다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혼합된 것 같다. 작년에 우리가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가 만든 변화를 고려하면 상당한 노력이었다. 올해는 우리의 스타일을 재건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 생각에 올해는 결과가 우리의 성장을 반영하지 못했다. 올해 최고의 축구는 작년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최근 스쿼드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진전에서 약간의 영향을 미쳤다. 여전히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팀의 궤도에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토트넘은 12위다.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다.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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