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발포 풍자글’ 올렸다가 삭제…與 “국민 안전 생각없나”

이재명 ‘尹 발포 풍자글’ 올렸다가 삭제…與 “국민 안전 생각없나”

경기일보 2024-12-29 15:5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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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 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발포 지시’를 풍자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을 향해 쏴라. 부치 & 선댄스. 국민을 향해 쏴라. 윤 & 한’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1969년 개봉한 영화인 ‘내일을 향해 쏴라’는 미국 서부에서 은행강도단을 이끌었던 부치와 선댄스가 볼리비아로 도망간 내용을 다룬 영화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직접 일선 지휘관들에게 “총을 쏴서라도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라고 지시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풍자한 셈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추락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이 대표는 항공기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곧바로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각종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서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거세게 비난했고, 국민의힘도 비판 대열을 합세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 수석대변인은 이날 “제1당인 민주당의 대표고, 대선 후보 1위로 달리는 분이 국민과 안전에 아무 생각이 없다”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사고 발생과 글 게시 간 시차의 문제”라며 “그것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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