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2024년 드라마 시장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쥐며 빛난 한 해를 보냈다. 〈재벌×형사〉, 〈커넥션〉,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그리고 〈열혈사제2〉까지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바. 결국 치열한 경합 끝에 SBS 연기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배우는 바로 〈굿파트너〉의 장나라였다. 이에 장나라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2025년 신작들과 주연 배우 라인업에 관심이 자연스레 쏠렸다.
남궁민×전여빈 〈우리 영화〉
방송일: 2025년 4월 11일~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스틸
드라마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로 SBS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던 남궁민이 이번엔 전여빈과 첫 호흡을 맞춘다. 〈우리 영화〉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갇혀 더는 전진하지 못하는 영화감독(남궁민)과 생의 끝자락에서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보려는 시한부 배우(전여빈)의 이야기를 다룬 멜로드라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랑에 빠지고, 절망 속에서도 살아가는 두 사람의 관계는 '결코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의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직 안 봤지만, 벌써부터 왠지 슬퍼서 눈물이 맺히는 기분.
윤계상×임세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방송일: 2025년 5월 23일~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틸
윤계상은 럭비를 소재로 한 청춘 성장 드라마 〈트라이〉로 돌아온다. 도핑 스캔들로 추락한 전직 스타 럭비선수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만년 꼴찌로 고전하던 럭비부가 주가람과 함께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앞서 야구를 다룬 〈스토브리그〉, 배드민턴을 그린 〈라켓소년단〉에 이어 SBS 스포츠 드라마 계보를 잇는 〈트라이〉는 스포츠 장르 특유의 역동성과 감정선을 강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세미와 그룹 X1 출신 임요한이 윤계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코믹과 진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윤계상의 연기를 감상할 기회.
고현정×장동윤 〈사마귀〉
방송일: 2025년 7월 4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스틸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사마귀〉는 고현정이 주연을 맡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여인과 그녀를 모방한 새로운 연쇄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의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해 깊이 있는 서사를 예고하며, 고현정(정이신)과 장동윤(차수열)이 각각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마스크걸〉에 이어 또 한 번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죄수복을 입은 고현정이 어떤 비주얼과 연기를 보여줄지가 곧 그 자체로 기대 포인트!
한편, 이 외에도 2025년 1월 3일 첫 방송하는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을 비롯해 〈보물섬〉의 박형식, 〈신이랑 법률사무소〉 유연석, 〈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그리고 〈모범택시3〉 이제훈 등이 2025년 SBS 금토드라마 라인업을 꽉 채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