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첨단산업 육성 '국내 1호 금융지원' 업무협약

이천시, 첨단산업 육성 국내 1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이천시는 27일 국내 최초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에스케이하이닉스와 반도체 첨단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와 수출을 아우르는 금융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반도체 공약을 1호로 발표한 이후 관내 첨단산업을 부흥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도체기업 협의체를 구성, 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 빠르게 기업 투자유치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포함한 첨단기술산업의 국내·외 공급망 확충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이천시에 소재한 기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민관기관 간 유례없던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들 4개 기관은 기관별 고유기능과 글로벌 전문역량에 따라 시설투자 금융지원, 공동투자, 자본비용 절감, 투자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러한 혁신적 기업지원을 통해 개별기업은 양질의 투자금융을 단일 플랫폼 내에서 호혜적으로 지원받아 기술개발과 수출 경쟁력에 집중하고 미래 신성장을 이끌어 내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으로 환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산업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천=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