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재계약 협상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전망이다.
재계약 리스크가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리버풀의 핵심 삼인방에 대한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주축 수비 자원들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반 다이크 그리고 핵심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살라가 모두 내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 모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타 구단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반 다이크와 살라의 재계약 상황은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90min’은 28일(한국시간) 살라와 반 다이크의 재계약에 대해 “상황이 완화됐다. 리버풀 관계자들은 살라와 반 다이크가 다른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 남고 싶어한다고 믿고 있다. 리버풀은 두 블록버스터급 선수들의 계약 연장을 성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대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두 선수 모두 최근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다이크는 ‘골닷컴’을 통해 “나는 구단을 사랑한다. 구단도 날 사랑한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날 사랑한다. 이는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토대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도 ‘ESPN’을 통해 “올 시즌은 매우 특별하며 PL 우승은 리버풀에서의 내 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아놀드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미 리버풀 보드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버풀 보드진들의 재계약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의 유혹에 빠진 것 같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베테랑’이 된 살라와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아직 26세인 아놀드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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