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최근 ‘동암굴다리 안전한 보행환경 디자인 개선 사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1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하고 어두운 동암굴다리 안팎 환경을 개선했다. 또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당초 회색빛 콘크리트 벽체와 낡은 가벽으로 인해 삭막했던 내부 보행로를 밝은 색상으로 도색했다. 낡은 가벽은 철거한 뒤 목재 가벽을 새로 설치하고, 창문을 교체했다. 내부 보행로에는 조명기구를 달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게 굴다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굴다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굴다리 외벽 상단에 ‘문화도시 부평’과 ‘동암굴다리’ 글자 조형물을 설치했다.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과 시의원, 주민 등 25명은 사업 마무리를 기념해 새롭게 정비한 동암굴다리 현장을 방문했다. 차 구청장 등은 현장에서 새로 설치한 조명기구 등을 점검했다.
차 구청장은 “노후화해 어둡고 삭막했던 동암굴다리가 이번 사업을 통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공간으로 바뀌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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