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전 세계의 다양한 반응 속 공개 이틀만에 93개국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TOP 10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2'는 29일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욕망, 생존, 도덕성과 같은 인간 본질을 탐구하는 서사가 문화와 국가를 넘나들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문화권마다 조금씩 독특한 해석과 공감을 얻는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시청자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그리는 인간 군상과 사회적 메시지, 이를 극대화 시키는 잔혹한 스토리 전개에 주목했고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스토리에 독특한 매력을 더하며 감정적 공감을 이끌어낸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 어린 시선을 전했다.
또 북미 지역의 시청자들은 시즌2에서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엔터테이닝한 요소에 호응을 보였다.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한 가운데,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들의 열연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평론가들이 시즌2에 매긴 로튼토마토 지수는 84%(100% 만점·29일 오전 기준)를 기록했으며, 일반 시청자의 팝콘 지수는 64%로 나타나있다. 앞서 시즌1은 로튼토마토 지수 95%, 팝콘 지수는 83%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은퇴를 선언했던 탑(최승현)의 출연과 '오징어 게임2'에서 선보인 연기력이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앞선 논란에 황동혁 감독은 "검증을 많이 했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재산을 모두 잃은 래퍼로 출연한 탑은 어색한 톤의 연기로 극 몰입을 깬다는 지적을 받으며 현재까지는 시청자와 소통하는 데 실패한 상태다.
'오징어 게임'의 시즌2와 시즌3는 함께 제작됐다.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며 시즌2가 마무리되면서 시즌3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2'에 등장한 최귀화는 작품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오징어게임' 시즌2 관람평들이 분분한 가운데 거들자면, 진짜 게임은 시즌3부터다. 기대해도 좋다"라는 글을 남기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 황동혁 감독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3 공개일을 귀띔하며 "내년 여름이나 가을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공유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아낸 드라마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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