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과 자국중심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환경 변화는 물론,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에 이어 민생의 터전인 내수의 저변마저 잠식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위기가 현실화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안의 시간을 함께 건너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2년 말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의 법인세 1% 인하, 작년 중견기업법 상시법 전환 및 시행 등을 설명하면서 "상시법 전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 올 2월 금융위원회가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서 내놓은 총 1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지원 계획,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중견기업 첨단·전략산업 자금조달을 위한 P-CBO 발행, 매출채권 유동화 지원,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4조5000억원의 중견기업 지원 실적을 견인한 무역보험공사의 ‘중견기업부’ 신설 등을 짚었다.
최 회장은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 중견기업의 총의를 모아 법·제도 개선과 불합리한 규제 혁파에 앞장서 보다 선진화된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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