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서문교. |
일명 '꽃다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청주시 청남교가 도시 야경명소로 변신한다.
시는 8억원을 들여 서원구 모충동 청남교에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바와 바닥조명 등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청남교에서 수영교 방면으로 청주문화의 빛, 행복한 사계 풍경, 기차, 연말연시 등의 내용을 담은 미디어파사드를 밤하늘에 쏜다.
반대쪽 방향은 색상 변화를 통해 다양한 연출을 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서문교 미디어파사드는 1월 초까지 오후 6~10시 운영 시간을 앞뒤로 30분씩 늘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청남교 주변은 야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에는 청남교 인근에 물놀이장, 썰매장 등 여가시설도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