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용현 검찰 조서 확보…尹 3차소환 '난항'

공수처, 김용현 검찰 조서 확보…尹 3차소환 '난항'

이데일리 2024-12-29 09:41:1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진술 등을 담은 조서를 검찰로부터 확보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오후 검찰로부터 김 전 장관의 피의자 신문조서 등 자료를 전달받았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직권남용 혐의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면서 고발장 등을 1차로 넘긴 뒤 추가로 김 전 장관과 관련된 자료를 전달한 것이다. 검찰은 지난 27일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하고 포고령 등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공수처도 김 전 장관의 접견 조사를 시도한 바 있으나 김 전 장관이 거부해 무산됐다.

윤 대통령 수사도 난항을 겪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세 번째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태다.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되지 않았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지난 26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앞선 18일과 25일 1·2차 출석 요구를 모두 불응했다. 통상 3번 정도 출석요구 이후 강제 신병확보에 나서는 수사 관례 상 이번에도 윤 대통령이 불출석하면 강제 구인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검찰에게 전달받은 김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윤 대통령의 혐의를 두텁게 보강할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으며 이 문제가 선결돼야 한단 입장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