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대 탄금정 사진. |
27일 시에 따르면 현재 탄금대 시설물은 노후화된 상태지만 탄금대 토지 소유 주체가 개인으로 되어 대규모 예산 투입이 어렵고, 자연유산으로 되어 있어 현상변경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해 경관의 변화가 있는 새로운 구조물 등 설치가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23년 말 소유주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 적극적인 정비계획 실행의 전기를 마련했다.
시는 2024년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맨발 걷기 길을 조성했으며, 2025년까지 경과 정비를 목표로 노후 계단과 난간, 수목 등을 정비하고 복권기금사업으로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종합 정비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충주문화원 건물과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야외음악당과 궁도장 정비, 전망대와 편의휴게시설 설치 등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한다.
이어 2028년에는 탄금대 토성을 복원하고 양진명소 휴게공간을 조성해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탄금대 부지 소유권 미확보로 관리가 미진했으나, 무상임대 협약으로 그 문제가 해결돼 종합 정비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충주만의 역사문화와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역사문화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탄금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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