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안성훈·오유진·이수연, 트로트 신구 조화 명품 무대 (트롯대전)

진성·안성훈·오유진·이수연, 트로트 신구 조화 명품 무대 (트롯대전)

스포츠동아 2024-12-29 09: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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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트롯대전 방송 캡처〉

〈사진 : SBS 트롯대전 방송 캡처〉

트로트 명가 토탈셋의 진성, 안성훈, 오유진, 이수연이 ‘트롯대전’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진성, 안성훈, 오유진, 이수연은 지난 28일 방송된 ‘2024 SBS 트롯대전’(이하 ‘트롯대전’)에 출연했다.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막내 이수연은 김영춘의 ‘홍도의 우지마라’를 열창, 원곡의 레트로한 감성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했고 이어 트로트 전설 설운도와 ‘다함께 차차차’를 부르며 성공적인 오프닝을 열었다.

안성훈은 세상 모든 ‘공주님’에게 보내는 뜨거운 플러팅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특히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최근 몸치에서 벗어나 물이 오른 퍼포먼스 실력까지 선보였고 무결점 트로트 대세다운 완벽한 매력을 담아낸 조용필의 ‘모나리자’와 다가올 새해 행운의 메시지를 담은 ‘참아주세요(뱀이다)’ 등 다채로운 무대로 흥을 돋웠다.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은 ‘사랑의 배터리’를 통해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층 성숙해진 생기 넘치는 목소리와 걸그룹 못지않은 화려한 안무로 현장을 찾은 트로트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 ‘태클을 걸지마’를 가창, 반주 없이 자신의 시원하고 허스키한 보컬로 곡의 시작을 알렸고 관중을 휘어잡는 강렬한 존재감과 무대 매너를 뽐냈다. 이어 대표곡인 ‘안동역에서’로 트로트 전설다운 명성을 입증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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