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진희, 10년째 백수 생활 근황 공개...조혜련 불화·꽃뱀·스폰서 의혹 재조명

KBS2 / 올댓아트

배우 홍진희가 최근 자신의 근황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홍진희, 최근 근황 공개

KBS2

2024년 12월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홍진희가 새로운 식구로 합류해 솔직한 입담과 과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홍진희는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는데, 반삭과 탈색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흰머리가 많아 탈색했다”며 박원숙과 혜은이를 놀라게 했습니다.

혜은이가 부러움을 드러내자 “언니도 노랑 대XX 하시라”고 농담하며 특유의 유쾌함을 뽐냈습니다.
 

“10년째 백수”… 젊을 때 번 돈으로 절약하며 살아

KBS2

방송 중 홍진희는 “십수 년째 백수로 살고 있다”며 현재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놔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이어 그는 젊을 때 번 돈을 아껴 쓰며 살아간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박원숙이 “외모가 화려해서 절약하며 산다고는 안 보인다”고 말하자, 홍진희는 과거 화려한 외모 때문에 끊임없이 스폰서와 관련된 루머에 시달렸던 경험을 회상했습니다.

홍진희는 “스폰서 있다는 얘기, 평생 듣고 싶었는데 그런 적 한 번도 없었다”고 고백하면서 “오히려 남자들이 자주 연결됐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 얘기는 거의 없어져서 편하다”고 덧붙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조혜련과 불화? 잘 챙겨줘

KBS2

홍진희는 절친한 동료 조혜련과의 미담도 공개했습니다. 조혜련과는 과거 오랜 기간 절친한 관계를 이어왔는데요. 그는 “혜련이가 예전에 ‘언니는 돈 안 벌면 뭐 먹고 살아?’라고 물어봤을 때, ‘네가 돈 줄 거 아니면 묻지 마’라고 했다”며 웃음 섞인 일화를 전했습니다.

또한 조혜련이 자신의 환갑잔치를 열어준 사연도 전했는데, “요즘엔 혜련이가 어버이날에 돈을 보내며 ‘언니는 혼자니까 맛있는 거 사 드세요’라고 한다”며 고마움을 전해 많은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홍진희와 조혜련은 과거 작은 오해로 인해 5년간 연락이 끊겼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는데, 조혜련이 홍진희의 집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비를 맞고 걸어간 일을 계기로 멀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홍진희는 이에 대해 “그 동네는 콜택시 불러야 하는 줄 몰랐던 거다”며 해명했으며, 이후 두 사람은 눈물 속에 화해하며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이 너무 소중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혜수와도 특별한 인연

KBS2

김혜수와의 특별한 인연도 화제가 됐는데, 두 사람은 드라마 ‘짝’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홍진희는 “김혜수가 한 달에 한 번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보내준다”며 미담을 전했습니다.

그는 “팔을 다쳤을 때 김혜수가 로봇청소기를 선물하며 나를 챙겼다”며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이렇게 해야 연락이라도 하니까 좋잖아’라고 하더라”고 전하며 감동받았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서울의 달’ 꽃뱀 역할로 생긴 오해

KBS2

홍진희는 1993년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꽃뱀 역할을 맡았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당시 역할과 외모가 맞물려 진짜 꽃뱀으로 오해받았다”며 억울했던 기억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나는 사실 되게 고지식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홍진희의 말에 박원숙과 이경애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얘가 이렇게 알뜰하고 고지식한지 몰랐다”는 박원숙의 말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오랜만에 본다", "아직도 배역이랑 배우를 구분 못하는 애들이 있어?", "얼마나 억울하셨을까", "김혜수 배우님 미담 하나 더 늘었다", "조혜련님하고 싸운 거 진짜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