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시드볼트 담다 프로젝트' 지원

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시드볼트 담다 프로젝트' 지원

AP신문 2024-12-28 21:5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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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시드볼트 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 대학원생이 수집된 종자를 정선(精選 - 종자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하고 있는 모습.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시드볼트 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 대학원생이 수집된 종자를 정선(精選 - 종자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하고 있는 모습.

[AP신문 = 박수연 기자]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트센터와 함께 ‘시드볼트 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드볼트 담다 프로젝트’는 한반도 내 권역별 가치있는 종자의 지속적인 중복저장 체계 확보를 위해 대학과 연계한 종자수집 활동이다. 2022년 공주대를 시작으로 2023년 경북대, 올해 강원대 등 참여 인원을 점차 확대해 한반도 전역의 종자 수집을 목표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은 1800만원으로, 3개 학교(공주대, 경북대, 강원대)당 20명씩 총 60명의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을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시드볼트 센터는 이 활동의 전반적이 진행과 교육, 수집된 종자의 시드볼트 저장을 담당하고 있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참여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활동을 통해 수집된 종자가 저장되는 시드볼트는 영구 종자 저장시설로 전 세계에서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우리나라 봉화 등 단 2곳에 설치되어 있다. 저장된 종자는 자연재해, 핵전쟁 등 대재난, 대재앙으로 인해 식물자원이 멸종하지 않는 이상 반출되지 않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은 주변의 도시 숲뿐만 아니라 산 속에서 다양한 야생종자를 채집하고 연구실에서 정선(精選 - 종자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일) 작업과 블랙박스에 저장하는 등 식물자원의 보존을 위한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의미를 새겼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우리가 지원해 저장되는 종자가 대재앙으로 인해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생태계 보전을 위한 종자 저장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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