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언행이 가벼운 것은 이미 알았고, 막무가내로 나가는 대통령에게 제동을 거는 고언을 하는 것을 '내부총질'로 지칭하길래 도대체 화법이 왜 저럴까 했었다"며 회고했다.
앞서 2022년 7월 26일 윤 대통령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결과 수사적 어법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국회에 총을 쏴서라도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보고 정신적으로 미숙한 사람이 이 나라의 군권을 틀어쥐고 있었다는 사실에 모골이 송연해진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공감하지 못하던 모습, 이태원 참사의 참혹함에 냉담하고 어느 누구도 책임 안 지는 모습,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그 모습은 참으로 일관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을 가벼이 여기는 것 이전에 천부인권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이라 탄핵 그 이상의 처분이 필요할 것 같은 분노가 차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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