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스포츠 팬들에게 2024년은 또 하나의 전설적인 해로 남았다. 최고의 선수들, 잊을 수 없는 경기, 그리고 놀라운 넉아웃과 서브미션이 쏟아지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기사를 통해 2024년의 격투계를 빛낸 인물과 순간들을 되짚어본다.
올해의 파이터: 알렉스 페레이라와 일리아 토푸리아 공동 수상
2024년 올해의 파이터 타이틀은 두 명의 선수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UFC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을 넘나들며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보였고, 일리아 토푸리아는 독보적인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알렉스 페레이라는 자마할 힐과 유리 프로하스카를 상대로 뛰어난 KO를 선보이며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반면, 토푸리아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 같은 전설적인 파이터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했다.
뒤를 이어 카를로스 프라치스가 3위를 차지했으며, 디에고 로페스, 드리퀴스 뒤 플레시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각 선수의 활약은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전략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의 경기와 넉아웃
올해의 경기는 에스테반 리보빅스와 대니얼 젤후버의 대결로 선정됐다. 이 경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접전으로 격투 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줬다. 2위에 오른 페레이라와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의 경기도 마찬가지로 강렬한 충격과 화제를 낳았다.
넉아웃 부문에서는 맥스 할로웨이가 저스틴 게이치와의 경기에서 5라운드 마지막 순간 오른손 펀치로 상대를 KO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할로웨이의 커리어를 빛낸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2위로는 토푸리아가 할로웨이를 TKO로 꺾은 순간이 선정되며, 격투 스포츠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한 장면으로 기억된다.
올해의 서브미션 부문에서는 함잣 치마예프가 로바트 휘태커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선보인 페이스 크랭크가 선정됐다. 치마예프의 압도적인 체력과 기술은 상대를 완벽히 제압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인 부문에서는 카를로스 프라치스가 1위를 차지하며 떠오르는 별임을 입증했다. 케일라 해리슨, 제앙 실바 등도 신인 랭킹에서 이름을 올리며 격투계의 미래를 밝혔다. 이들의 등장으로 2025년에도 풍성한 경기와 새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2024년은 격투 팬들에게 많은 것을 남긴 해였다. 선수들의 놀라운 기술과 열정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은 격투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2025년에도 더욱 치열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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