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웃음꽃 폭발!...“발롱도르? 불공평했어”→“호날두가 최고라고 했으면 내가 최고!”

비니시우스 웃음꽃 폭발!...“발롱도르? 불공평했어”→“호날두가 최고라고 했으면 내가 최고!”

인터풋볼 2024-12-28 1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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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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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지했다.

스페인 ‘겟풋볼뉴스스페인’은 27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호날두의 메시지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9경기 2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또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코파 아메리카에서 활약이 아쉬웠다.

지난 발롱도르의 강력한 수상 후보 중 한 명이 비니시우스였다. 그런데 시상식을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가 발롱도르 수상자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최초로 4연패에 공헌했다. 유로 2024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파리로 향하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무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발롱도르는 로드리의 몫이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의 편집장 빈센트 가르시아는 “아슬아슬했다. 비니시우스는 주드 벨링엄과 다니 카르바할이 TOP 5에 있는 것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표가 분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시상식에 불참한 뒤 자신의 SNS에 “필요하다면 10배 더 잘할 수 있다. 그들은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글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매니지먼트 직원은 해당 게시물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물음에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걸 언급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축구계가 아직 시스템에 맞서는 선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겟풋볼뉴스스페인’에 따르면 최근 호날두는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 참석해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했다. 불공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비니시우스도 반응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호날두가 발롱도르에 대해서 한 말? 그가 내가 최고라고 했다면, 내가 최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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