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국민MC 이경규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아찔한 순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증가하는 돌연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
방송에서 이경규는 돌연사와 관련해 유독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내가 혈관 질환은 꽉 잡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돌연사 문턱까지 가봤다”고 고백하며 그동안 겪었던 심근경색 증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2013년 심근경색 증상을 겪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 후로도 재발할까 봐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MC 이윤아는 “괜찮으신 건가요? 지금도 성격이 여전히 왔다 갔다 하시는데…”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성격이랑 관계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녹화에 참여한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성격이 급한 사람들에게 심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심근경색 증상을 겪고 있을 당시 혈관이 꽉 막혀서 혈액이 흐르지 않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이를 본 이경규는 “이게 바로 살신성인”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이어 “10년 후를 내다봐 스텐트 시술을 받아둔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경이로운 습관’ MC를 할 줄 알고 미리 시술을 받아둔 것이니 제작비에서 좀 떼어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유머를 더했다.
이경규는 심근경색 당시, 가슴 통증으로 걷기 힘든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녹화 중이던 SBS ‘붕어빵’을 마친 후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를 떠올리며 “아픈 것보다도 애들이 하도 까불어서 조용히 하라고 당부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 웃으며 당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심근경색을 겪은 이후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밝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의 건강 상태와 그가 겪은 충격적인 경험은 오는 29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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