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가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28일(한국시간) “안토니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서 안토니의 에이전트와 단독 인터뷰를 했다. 처음으로 ‘안토니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 무언가 일어나고 있고, 안토니 주변에서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다.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로마노 기자는 “기본적으로 안토니의 에이전트가 공개적으로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한 것은 만약 맨유가 결정한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맨유가 에이전트에게 이적을 허가한다면, 안토니는 새로운 옵션을 찾고 임대 기회를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만 이적을 허용한다면 충분히 이적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안토니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여겨진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유에 입성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8골 3도움으로 잠재력은 보여주었으나 2년 차부터 급격하게 추락했다. 사생활 논란과 함께 시즌 초반부터 고꾸라졌고, 지난 시즌 리그 1골 1도움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안토니를 자주 기용하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다. 새롭게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은 아마드 디알로를 오른쪽 윙어 또는 윙백으로 기용했고, 안토니는 벤치 신세가 됐다. 물론 맨유가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하기에 안토니에게도 출전 시간이 부여되고는 있으나 주전은 아닌 상황이다.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관건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적 여부다. 래시포드는 최근 아모림 감독의 눈밖에 났고, 이적설이 짙다. 래시포드가 떠나게 된다면 맨유의 공격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해진다. 매체는 “현재로서는 선수 숫자가 붖고하다는 우려가 있다. 래시포드가 떠난다면 더욱 그렇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안토니는 주로 윙백으로 뛰었으나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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