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날아간다?' 바르사, 재정난에 올모 선수 등록 난항... 맨시티-맨유-아스널 관심

'900억 날아간다?' 바르사, 재정난에 올모 선수 등록 난항... 맨시티-맨유-아스널 관심

풋볼리스트 2024-12-28 16:4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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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올모(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인해 다니 올모가 겨울 이적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BBC’ 등 다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남은 시즌 동안 다니 올모 예방 등록 요청이 기각됐다. 올모가 1월 1일부터 클럽에서 뛸 수 없게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23억 원)를 라이프치히에 지불하고 올모를 영입했다. 크로아티아 디나모자그레브, 라이프치히에서 훌륭히 성장한 팀 유스 출신 선수를 다시금 품은 것이다. 잔부상이 많지 않지만 뛰어난 기술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빅클럽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유로2024에서는 공동 득점왕까지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에도 올모 선수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다. 라리가 샐러리캡을 맞추는 것이 문제였다. 이에 나이가 많은 일카이 귄도안을 정리하고, 장기부상 선수들 주급을 활용해 올모를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올모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르셀로나는 일단 전반기에만 올모를 등록하며 샐러리캡 문제를 피했지만, 최근 스페인 법원에서 바르셀로나의 잠정 등록 요청을 거절하면서 후반기 등록이 어려워졌다. 올모의 임금은 12월 말에 만료될 예정이다. 

다니 올모(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 올모(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지키기 위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오는 30일 월요일에 최종 심리가 될 예정이다. 만약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올모의 계약은 해지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는 새롭게 개장하는 캄프누 경기장의 VIP 좌석과 호스피탈리티 박스를 처분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올모는 바르셀로나에 필요한 자원이다. 전반기 15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 한 달 넘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올모가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 관심을 가질 구단은 많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올모의 에이전트가 최근 맨시티와 에버턴전을 직관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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