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3년 243억원"… 현지 매체들, 김하성보다 낮게 부른 이유

"김혜성, 3년 243억원"… 현지 매체들, 김하성보다 낮게 부른 이유

머니S 2024-12-28 16:1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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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내야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추상철 기자 2024년11월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 내야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키움 2루수 김혜성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추상철 기자
미국 현지 매체들이 김혜성 몸 값에 대해 속속 예상하고 있다.

2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에인절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미국 매체 할로행아웃은 27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의 발언을 인용해 "김혜성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김혜성은 MLB 팀과 계약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일주일이 남았으며 에인젤스로부터 진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혜성은 2루에서 뛰어난 수비수이고 에인절스는 엄청난 비율로 땅볼을 생성하는 투수가 많기에 그가 매우 필요하다"며 "에인절스는 2루수나 3루수에서 절실히 도움이 필요하고 김혜성은 지금 시점에서 클럽에 매우 적합한 선수"라고 말했다.

ESPN의 맥다니엘은 김혜성을 FA 랭킹 39위로 평가하며 3년 1650만 달러(243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575억원)에 손을 잡았던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얼마나 정확한 정보일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김하성과 같은 수준의 계약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매체는 "김혜성을 영입한다고 해서 에인절스가 사치세에 가까워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망한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아니고 다행히도 앤서니 렌던이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큰 출혈 없이도 김혜성을 데려올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에인절스가 김혜성을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매체는 "그들은 2025년을 위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지만 김혜성의 영입은 2025년보다는 2026년에 더 적합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김혜성은 내야 수비와 베이스러닝을 강화할 것이지만 26세인 그가 162경기를 치러야하는 MLB와 리그 투수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약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던 김혜성은 지난 23일 귀국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받은 병역특례를 받았지만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해외 체류 기간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KBO와 MLB에 포스팅 사실이 고지된 뒤 김혜성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데 CAA 스포츠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협의 중인 팀이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하나도 없다"며 "급하게 할 일은 아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차분히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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