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귀농인 왼쪽 이상현, 오른쪽 김경태<제공=의령군> |
이는 2022년 377가구를 넘어선 수치로, 청년 귀농인 비율이 전체 귀농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귀농인 증가의 배경에는 의령군만의 특색 있는 지원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은 최대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가공시설 완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귀농 연수생은 선도 농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영농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익히고 5개월간 교육비도 지원받는다.
화정면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김경태 씨는 "농업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의령군은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을 연계해 청년 귀농인의 생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과감한 지원과 혁신적 사업으로 청년 귀농 인구 증가를 지속하겠다"며 "농산물 유통까지 책임지는 '주식회사 의령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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