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전경<제공=경남도> |
두 지역은 약 281만㎡ 규모로, 총 4조5000억 원이 투자되며 남해안 관광과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통영 관광지구: 전국 첫 관광 특구
통영 도산면 일원에 약 222만㎡ 규모로 조성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37년까지 복합해양관광단지를 개발한다.
주요 개발 계획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문화예술지구 ▲신산업 업무지구로 나뉘며, 도심항공교통(UAM) 터미널, 굴양식 체험장, 공연장 등이 포함된다.
◆창원 미래 모빌리티지구: 수소산업 허브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59만㎡ 부지에 조성되며, 로만시스와 범한퓨얼셀 등 기업들이 6948억 원을 투자한다.
수소트램과 전기버스를 생산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받는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규제 특례와 재정지원으로 기업 유치와 지방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남도는 통영 관광 특구의 규제 해소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으며,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정주 여건 개선,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지정은 남해안 관광 활성화와 수소산업 육성의 전환점"이라며 "특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남도는 남은 221만㎡ 부지에 우주항공, 나노,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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