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중 별세..."평화롭게 떠났다"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암 투병 중 별세..."평화롭게 떠났다"

뉴스앤북 2024-12-28 13:4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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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캡쳐 
올리비아 핫세 인스타그램 캡쳐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할로 이름을 알린 올리비아 핫세가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8일(한국 시각) 핫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올리비아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는 글이 게재ㄷ됐다. 

작성자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 핫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핫세는 암을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특히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 영화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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