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을 이끌 새 위원장에 김경수 전 대외협력국장이 당선됐다.
28일 한국 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합원 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제14대 위원장에 김경수 전 대외협력국장이 선출됐다. 2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는 김경수 당선인이 57.13%를 득표해 조합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김 당선인은 단체협약에 따른 임금 정상화, 조합원 고용 안정화, 타워크레인 업계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타워크레인 조종사 권위 향상, 타워크레인 업계의 질서 확립 등을 공약했다.
김 당선인은 “노동조합의 투쟁은 최후의 보루로서 건설 현장서 타워크레인 업계의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 개선과 조합원들의 취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자 측과 대화와 타협으로 소통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3년이다.
한국 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은 사업주가 포함된 타 건설 직종의 산별 노조와 다르게 순수노동자인 타워크레인 조종사들로만 구성된 전국 단위 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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