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미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 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입원 중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전미르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복귀를 약속했다.
사진 속 전미르는 병원복을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팬들을 걱정시키지 않으려 밝은 표정을 한 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를 차지한 전미르는 롯데에 합류한 후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전미르는 시즌 초반 필승조를 맡기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개막 후 12경기까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올해 1군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잦은 등판으로 인해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고 전미르는 지난 6월15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전미르는 지난 26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 예상 재활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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