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승격팀 입스위치를 잡고 ‘선두’ 리버풀 추격에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입스위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8경기 10승 6무 2패 승점 36점을 달성하며 풀럼에 1-2로 패한 첼시를 1점차로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리버풀(승점 42점)과 차이는 6점차로 줄였다. 반면 입스위치는 뉴캐슬유나이티드전 0-4 대패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면서 18위 레스터시티(승점 12점) 추격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수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가 중원에 위치하고 위르엔 팀버르,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포백이었다.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선제골은 전반 23분에 터졌다. 트로사르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한 하베르츠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하베르츠의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이다.
아스널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8분 외데고르가 오른쪽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밀고 들어온 뒤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힘이 많이 실리면서 공이 위로 떴다. 후반 29분에는 트로사르가 헤더로 떨군 공을 하베르츠가 넘어지며 슈팅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입스위치는 후반 추가시간 4분 경에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네이선 브로드헤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동료의 몸에 맞으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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