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삼파전… 내년 1월 8일 선거

축구협회장,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삼파전… 내년 1월 8일 선거

한스경제 2024-12-28 10: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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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왼쪽부터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정몽규 현 회장,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삼파전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7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입후보자를 공고했다.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3명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각각 기호 1∼3번을 부여받았다. 이들 외 추가 입후보자는 없었다. 복수 후보가 등록하면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12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 후보는 축구협회장 4선에 도전한다. 그는 26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203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및 203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포함한 12가지의 공약을 내세웠다. '신뢰회복·국제 경쟁력 강화·축구산업과 저변 확대'를 위한 12가지 공약을 제시한 정 후보는 "국민 소통을 확대해 축구협회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며 축구 산업 발전 및 축구저변 확대하겠다는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27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축구협회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과 '대한축구연맹(Korea Football Federation·KFF)' 전환에 대한 구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재벌이 축구 행정을 하는 것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정몽규 리스크'가 현재 축구협회의 이미지다. 대변혁을 통해 새로운 협회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는 지난달 25일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바꿀 건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 또 키워야 할 건 확실히 키워야 한다"며 "특히 한국 축구가 세계를 향해 나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다"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축구를 만들겠다. 16강이 아닌 8강, 4강으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제 꿈이다"라고 말했다.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출마자는1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일은 내년 1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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