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병옥·한진주, "300대 1 경쟁률"...낚시터로 이어진 인생? 억대 사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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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병옥과 한진주가 인생 역경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사기와 낚시터, 예기치 못한 삶의 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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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병옥·한진주 부부의 근황과 감동적인 결혼 스토리가 전파를 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전병옥은 배우 활동 중 불안정한 수익을 돌파하기 위해 낚시터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는 또 다른 시련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아는 지인의 소개로 낚시터를 투자했지만, 서류가 위조된 사기였다”며 5억 원을 잃고 지금의 낚시터를 받게 된 사연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역경 속에서도 빛나는 부부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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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는 “이 정도 노력이라면 서울에서도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낚시터 일은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며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전병옥은 과거 뇌경색을 앓아 하반신 마비까지 경험했으며, 꾸준히 약을 복용 중이라 홀로 낚시터를 운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전병옥은 “낚시터를 시작한 것은 실수였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얻은 평화로움을 소중히 여긴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이에 한진주는 “그래도 남편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병옥이 낚시터 보수 공사 중 넘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그려지며, 부부의 일상이 얼마나 고되고도 사랑으로 가득한지 보여주었습니다.
 

토지로 시작된 배우 한진주의 전성기와 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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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박경리 선생님의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별당아씨로 출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배우 한진주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 배우로 발탁되며 단번에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영화계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말한 한진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외부에서 유혹이 많던 시절, 전병옥 선배에게 영화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에 전병옥은 “건전한 시나리오는 언제든 환영이지만, 선정적인 작품은 단호히 거절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는데, “사심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병옥은 솔직하게 “당연히 있었다. 한진주를 놓치면 평생 결혼 못 할 것 같았다”며 그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띠동갑 부부의 결혼, 주변의 반대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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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띠동갑의 나이 차이로 인해 주위의 반대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전병옥은 “장모님께서 소문이 나지 않도록 집으로만 오라고 하셨다”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장인어른과 술 한 잔을 나눈 뒤 “운전하고 내보낼 수 없다”며 집에서 자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후 계속 처가에서 머물며 결국 결혼 승낙을 받았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기꾼들 다 벌받아야 한다", "나이도 있으신데 낚시터는 힘들지 않을까", "지금이라도 편히 사셨으면 좋겠다", "너무 멋진 부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