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열혈사제' 시즌2 호불호? 세월만큼 감성 달라져..유쾌함 ↑" [엑's 인터뷰②]

서현우 "'열혈사제' 시즌2 호불호? 세월만큼 감성 달라져..유쾌함 ↑"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2024-12-28 08: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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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열혈사제2' 서현우가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다소 갈렸던 시즌2 코믹 신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즌1 성공의 영광을 안고 출발한 '열혈사제2'는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결말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하냐는 질문에 서현우는 "시즌2의 톤앤매너에 맞는 결말이지 않나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두헌 부장이 그렇게 끌려가고 처벌을 받게 되는데, 당연한 수순이지 않나 싶고. 끌려가면서 '내가 들어가면 나오는 데 얼마나 걸릴 것 같냐'고 하는데, 뭔가 그런 것 역시도 되게 현실적인. 너무 드라마틱하지 않고 있을법한 감수성 안에서 해결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극중 부정부패 검사 남두헌 역을 맡아 작품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톡톡히 해낸 서현우. 그럼에도 딸기 스무디를 즐겨 먹는 등 의외의 친근함도 놓치지 않은 독특한 빌런이다.

명백한 빌런이지만 매력적인 남두헌에 대해 서현우는 "되게 악당인데 정이 가고, 뭔가 혼란스러움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 혼란스러움을 제공한 것이 제 개인적인 철학으로는 우리의 삶에도 선악은 공존하고 있고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혼재되어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그걸 조금이나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열혈사제'는 시즌1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다만 시즌1에 비해 시즌2에서 코믹 신이 두드러지면서, 묵직함과 유머가 적절히 섞인 시즌1에 비해 메시지가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현우는 "시즌1과 다르게 시즌2는 유쾌함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원년 멤버들의 캐릭터 소개가 끝난 시점에서 시작된 거라, 시즌2를 들어갈 때 성준 배우와 제가 고민이 많았다. 둘이 비밀 회동을 갖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 그럼에도 시즌2가 유쾌함이 많았기 때문에 그걸 흡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유머와 무게감을 다 가져가는 밸런스 조절이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시즌1을 되게 재미있게 본 애청자였는데, 5년이 흐른 만큼 감수성들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즌2는 거기에 좀 더 유쾌하고 통쾌한 느낌을 넣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미 세계관이 완성된 '열혈사제' 시즌2에 뉴 페이스로 합류한 서현우. 원년 멤버이자 주축인 김남길·이하늬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현우는 "모래사장 신에서 만나고 마지막 12부 때 만나는 게 다였지만, 모래사장 신 찍고 밥을 먹는데 약간 울컥하더라. 배우랑 신 찍고 밥 먹는 게 오랜만이라서. 배우 입장에서 현장을 너무 잘 이끌어주고, 대본에서 제시된 것 이상으로 현장에서 장면을 노련하게 설명해주더라"고 떠올렸다.

이하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휘어잡는 에너지에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실제로 영혼 탈곡기 장면에서는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놀란 표정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존 멤버들의 톤과 매너에 앙상블을 지키면서, 남도헌이라는 캐릭터를 가져가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이하늬는 현장에서도 에너지가 좋고 칭찬을 잘 해줬다. 나이도 동갑 친구고, 영입 멤버라 어색했던 지점을 많이 녹여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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