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이광재 변리사는 2006년부터 변리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산업과 함께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깊은 경험을 쌓아왔다. 삼성전자 대리인 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한 후, 특허사무소 온음을 설립해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첫 번째 인터뷰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배경과 변리사로서의 시작, 그리고 직업의 매력과 도전에 대해 알아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특허사무소 온음의 대표 변리사 A입니다. 쌍둥이 딸과 아들을 둔 아빠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깁니다. 변리사로 활동한 지 18년이 되어가며, 현재는 특허 분석, 특허 출원, 중소기업 R&D 연계 등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Q2. 변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계기와 시작은 어떻게 되었나요?
A: 어린 시절에는 컴퓨터를 좋아해 관련 분야로 진로를 잡으려 했습니다. 서울대 진학 후 인문학과 공학이 결합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학부 시절에 변리사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전문직의 자유로운 업무 환경에 매료되어 시험을 준비했고, 2006년에 자격을 얻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군대 제대 직후부터 변리사로 일을 시작했으니, 한 번도 다른 직업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이 길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Q3. 직접 사무실을 차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삼성전자 대리인 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직원 변리사로서 한계도 느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싶었지만 조직 내에서는 제약이 많았죠. 그래서 과감히 독립을 결심했고, 특허사무소 온음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개업 초기에는 준비했던 아이디어보다 뜻밖의 다른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새로운 길을 열게 되었습니다.
Q4. 변리사로서 일하며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재권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다양한 고객의 열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특히 처음 만난 고객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5. 현재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장점으로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고객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배우는 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항상 마감과 승패(특허 등록과 거절)가 있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러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고객에게 현실적인 결과를 전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고객과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6. 수상 경력이나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A: 개업 후 특허 분석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했는데, 중소기업들이 경쟁사 특허를 분석해 R&D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였습니다. 기술 준비에 철저히 임했던 덕분에 몇 차례 특허 분석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식재산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합니다.
Q7. 일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2016년부터 함께 일한 중견기업이 있는데, 지금까지 저와 진행한 모든 특허가 등록되었습니다. 총 32건에 달하는데, 이 회사는 매년 최신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며 체계적으로 R&D와 특허를 연계한 사례입니다. 이런 협업을 통해 특허 출원이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느끼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8. 변리사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철학은 무엇인가요?
A: 고객의 상황과 필요를 명확히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의 성공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이 직업의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광재 변리사는 특허를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고 있다. 두 번째 인터뷰에서는 그의 자기 개발과 향후 목표, 그리고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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