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정한재·김민석,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정상 태클’

수원시청 정한재·김민석,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정상 태클’

경기일보 2024-12-27 21:0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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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 제천체육관서 열린 2025년도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한재, 김민석, 김관욱 등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수원시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서 열린 2025년도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정한재, 김민석, 김관욱 등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수원시청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수원특례시청의 ‘국가대표 듀오’ 정한재와 김민석이 ‘2025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정한재는 26일 충북 제천체육관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전에서 정진웅(전북도청)에 9대0 테크니컬 폴로 승리해 우승했다.

 

또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은 리그전으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 4전승 무패로 1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지난해 2월 열린 ‘2024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이승찬(강원도체육회)에게 밀리면서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놓쳤고, 이후 절치부심해 새 시즌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동료인 김관욱은 자유형 92㎏급 예선에서 3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강대규(구로구청)에 기권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본래 86kg급이었던 김관욱은 체급을 올려 출전, 첫 정상에 오르는 기량을 뽐냈다.

 

이밖에 수원시청 윤민혁은 자유형 57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각 체급 우승자는 내년에 열리는 2차 선발전 우승자와 태극마크를 놓고 최종전을 치른다.

 

1·2차 선발전 우승자가 같은 선수일 경우 최종전 없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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