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27일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와 농구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2024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과 '2024 장신선수 발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024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은 KBL이 농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농구를 보급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3개 초·중·고등학교와 보육원, 소년원, 오지학교 등에 KBL 은퇴 선수와 KBL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등 농구 전문 강사 21명을 파견해 총 93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힘썼다. KBL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업무 지원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구 교실을 진행했다. 송창무, 양우섭, 옥범준 등 KBL 출신 은퇴 선수를 파견해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은퇴 선수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었다.
2024 KBL 장신선수 발굴 사업은 KBL에서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등부 15명, 초등부 3명, 고등부 2명 등 총 20명의 장신 선수를 발굴했다. 이후 훈련 지원 혜택 및 훈련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을 통해 발굴된 선수 중 엄성민(삼선중3)은 '2025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에도 선발되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선발된 이근준(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2024 18세 이하(U-18) 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에디 다니엘(용산고2) 등은 과거 KBL 장신선수 발굴 사업을 통해 농구를 시작한 선수들이다.
KBL은 앞으로도 농구 저변 확대와 농구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농구교실,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유소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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