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는 어디에? 영국 현지도 ‘빅찬스 미스’ 지적...“래시포드와 비슷한 수준”

괴물 공격수는 어디에? 영국 현지도 ‘빅찬스 미스’ 지적...“래시포드와 비슷한 수준”

인터풋볼 2024-12-27 17:10:28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엘링 홀란드의 골 결정력에 문제가 생겼다. 한 영국 매체는 ‘래시포드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시티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례 없던 부진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 로드리의 십자인대 부상과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겹치면서 공식전 12경기 중 9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승리는 단 1차례뿐이다. 리그에서는 8승 3무 6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순위는 7위까지 내려왔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 시즌 4위권 안에서 마무리하는 일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맨시티의 부진한 경기력 속에서 더욱 화제가 된 장면이 있다. ‘괴물 공격수’ 홀란드가 PK를 실축했다. 후반 6분, 사비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는데 픽포드 선방에 막혔다. 픽포드는 홀란드가 찬 왼쪽 방향으로 정확히 다이빙했다. 이후 세컨 볼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재차 머리로 넘기면서 홀란드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소속팀과 함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홀란드다. 이날 PK 실축은 홀란드의 4경기 연속 무득점이자 14번째 빅찬스 미스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지난 3개원 동안 홀란드는 빅찬스 미스 11회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PL 최다 횟수다”라고 전했다.

의외로 홀란드와 빅찬스 미스 수치는 그리 어색한 기록이 아니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몸담은 이후 지난 2시즌 동안 빅찬스 미스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16라운드 올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득점을 기록한 후 홀란드는 “사람들은 내가 골을 넣는 데 능숙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난 세계에서 제일 많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양보다 질이다. 맨시티는 지난 13번의 PL 경기에서 단 4회만 승리했다. 팀의 부진 속에서 홀란드는 겨우 3골만을 넣었다. ‘괴물 공격수’라는 수식어와는 분명 동떨어진 모습이다. 홀란드의 저조한 퍼포먼스에 대해 영국 ‘90min’은 “추방된 마커스 래시포드 조차도 홀란드가 지난 3개월간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과 맞먹을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괴물 스트라이커의 부진이 길어질수록 맨시티의 부진이 길어질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사실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