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달러 강세와 정치적 불확실성 재확대 여파로 2400선 초반대로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4.90(1.02%) 내린 2404.7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1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5억원, 115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는 원달러 환율에 따라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웃돈 오전 장중 1.7% 급락해 2388.33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환율이 1460원대로 내림세를 보이자 낙폭이 줄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상승한 1467.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1~3위 삼성전자(0.19%)와 SK하이닉스(2.59%), LG에너지솔루션(1.02%)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상위 종목들은 부진했다.
현대차(-1.15%), 기아(-1.94%), 셀트리온(-1.37%), 현대모비스(-2.27%) 등 시총 상위 다수 종목이 내렸다.
HD현대중공업(-2.85%), 한화오션(-2.25%), 삼성중공업(-2.50%) 등 조선주도 약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53%), 의료·정밀(0.57%)을 제외하고 금속(-6.86%), 증권(-3.84%), 비금속(-4.81%), 유통(-2.44%)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상정책 불확실성에 더해 내부 정치 리스크가 더해지며 국내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냉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9.67포인트(1.43%) 내린 665.9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9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125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3%), 리가켐바이오(-4.42%), 삼천당제약(-4.42%), 리노공업(-1.49%) 등 대다수가 내렸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