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우정사업본부와 고용노동부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우정사업본부는 고용노동부와 23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홍보,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우선 국민들이 자주 접하고 사용하는 소포상자와 포장용 테이프를 활용해 고용노동부의 일·육아 지원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중 경기·인천, 경남, 충청 지역 우체국에 육아휴직급여 인상을 홍보하는 소포상자(4호, 410*310*280mm) 총 20만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기간 확대를 홍보하는 친환경 종이테이프도 전국 223개 우체국에 1만여 개를 배포한다.
고용노동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리플릿 등을 통해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홍보한다. 출산·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녀 희귀질환 및 임신부 3대 질환을 무료로 보장하는 공익보험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업으로 양 기관의 정책과 공익상품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소포상자와 포장용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일·육아 지원제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고용노동부와의 지속적인 홍보 협력 및 공동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포상자를 활용해 생활밀착형 홍보를 함으로써, 일·육아 지원제도를 보다 많이 접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도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보험 등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보험을 적극 홍보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화답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