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집은 충북도교육도서관의'2024년 청소년·교직원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발간됐다.
특히 청소년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쓰기 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책 출판 경험을 통한 청소년 작가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백봉초는 2022년에는'느티울 꼬마 시인들'동시집을 발간하면서 소통·공감 능력을 향상하고 문학창작 활동의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당시 시집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를 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하는 시집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간한 시집은 그 폭을 넓혀 전교생은 물론 학교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학부모, 교사, 동문, 지역주민까지 함께했다.
이에 시집에는 그간 살아왔던 이야기와 작품을 함께 담아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1학년 연수호 학생이 그간 학교생활을 하며 느끼고 경험했던 내용을 쓴 자작시'햄스터'를 낭송했다.
아울러 6회 졸업생 김현세(85) 어르신이 학창시절 추억을 전하는'나의 어린 시절'자작시로 화답하며 서로 간에 따뜻한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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