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위기 넘긴 포스코, 임금 교섭 조인식… 기본급 10만원 인상

파업 위기 넘긴 포스코, 임금 교섭 조인식… 기본급 10만원 인상

머니S 2024-12-27 15:4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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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가 12월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왼쪽 여덟번째)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왼쪽 아홉번째)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 노사가 12월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왼쪽 여덟번째)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왼쪽 아홉번째)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27일 포항 본사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 내정자와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임금 교섭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 ▲경영 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포함) ▲노사 화합 격려금 300만원(우리사주 취득 장려) 지급 등이다.

지난 6월 말 이후 6개월간의 교섭 끝에 협상이 타결되면서 포스코는 창사 56년 만의 첫 파업 위기를 넘기게 됐다. 포스코 노조는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노사가 지난 17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이를 취소한 바 있다.

포스코 노사는 이날 철강 경쟁력 지속 발전 및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상생 선언문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신뢰와 존중의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포스코 노조는 노사 상생 활동의 첫걸음으로 포항시와 광양시에 각각 지역사랑상품권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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