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한 대행 탄핵에 찬성… 이준석 "정족수 판단은 헌재 몫"

개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뉴스1

개혁신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권한대행의 탄핵에 필요한 정족수가 얼마인가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판단은 헌법재판소에서 따로 내리겠지만 우선 그와 별개로 오늘 탄핵 투표가 진행되면 개혁신당의 의원들은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속에서 헌법이 정한 방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퇴진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데 당연히 임명돼야 할 헌법재판관의 임명이 지연돼서 탄핵심판 절차가 지연되는 것은 방치할 수 없다"며 "한 권한대행 이하 국무위원들은 현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