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NH농협금융지주는 27일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그러나 최종 후보자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승인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공식 발표와 취임은 내년 2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발표를 통해 "1순위 후보자인 이찬우 전 수석부원장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 대상에 포함되어 즉시 선임이 제한된다"며, "내년 1월 24일 취업 심사에서 승인될 경우, 2월 3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준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종료되며, 신임 회장 취임 전까지 경영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이재호 전략기획부문장(부사장)이 회장직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찬우 내정자는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금융감독원 기획·보험 담당 수석부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전문성과 경험이 농협금융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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