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바다 미세플라스틱 감소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

자료사진./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가 해양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부표를 보급한다.

27일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오염 방지와 더불어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우수한 사업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지원이 대폭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2025년 친환경 인증부표 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사업비 1억2000만원보다 약 세 배 이상 늘어난 5억원이 확보됐다.

시는 또 어장관리법에 따라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가 단계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전환할 계획이며, 지원 품목은 해조류 (김) 양식어업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표 인증기준을 거친 제품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부터는 양식장 내에서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되기에 원활한 인증부표 교체를 위하여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바다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수준 기자 rbs-jb@